해군 2함대, 지역사회 봉사활동 플랫폼 ‘행복기동봉사단’ 출범

분야별 전문성 보유 부대원 및 대표수병으로 구성…전문적인 맞춤형 봉사활동 예정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9일 오전 함대 본청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단체 플랫폼인 ‘행복기동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상민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발대식에는 부대원 50여명과 평택시 자원봉사센터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함대 행복기동봉사단은 전기/보일러 정비, 용접, 시설유지, 환경정화 등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26명의 부사관 및 군무원과 솔선수범하며 성실하게 복무 중인 함대 대표 수병 17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행복기동봉사단은 전문성과 기동성을 바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곳곳에 맞춤형 봉사를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복기동봉사단’의 명칭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전함과 동시에 부대원 또한 봉사를 통해 행복해진다는 뜻의 ‘행복’과 함정이 해상에서 기동하며 해상작전 임무를 완수하듯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는 의미의 ‘기동’을 합쳐서 만들었다. 

 

그 명칭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여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것이 2함대 행복기동봉사단의 신조다.

 

안상민 사령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43명의 부대원에게 행복기동봉사단 임명증을 수여했다.

 

안 사령관은 “봉사는 국가의 평화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되새기게 만드는 소중한 기회”라며 “서해와 NLL을 수호하기 위해 함정이 우리 바다에서 임무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것처럼 지역사회와 국민을 위해 앞장서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행복기동봉사단 대표인 김광훈 2함대 주임원사는 “그동안 함대가 받은 국민의 사랑과 응원을 봉사단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아 영광”이라며 “함대가 실시해오던 봉사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국민에게는 감동을 부대원에게는 행복을 선사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함대 행복기동봉사단은 평택시 자원봉사센터에 봉사단체로 정식 등록돼 평택시와 함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손영희 평택시 자원봉사센터장은 “그동안 2함대사령부가 지역사회에 헌신해 준 노력도 충분히 감사한 데 오늘 출범한 행복기동봉사단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토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