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고덕면 주민자치회(회장 현광수)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고덕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6일 고덕면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덕면에 거주하는 노령층을 대상으로 관내 32개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순회하며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범죄 예방과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23년도 고덕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제안돼 추진하게 됐다.
고덕면 주민자치회 역사·마을공동체 분과에서는 마을별 수요 조사 및 일정 조율, 활동 보조, 사진 촬영 등 역할을 분담해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광수 주민자치회장은 “전화 금융 사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그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범죄에 더욱 취약한 노인 층에게는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2회에 걸친 교육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겸 고덕면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범죄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활용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덕면을 위해 개인 시간을 할애해 자원봉사를 해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에서는 주민밀착형 사업 및 시민 전체의 복리증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4년도 평택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