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시장, '송탄구이 축제' 연다…내달 21일까지 8회에 걸쳐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전통시장인 송탄시장(회장 이재호)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송탄시장 구이 축제를 개최한다.

 

7일 송탄시장에 따르면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시에서 주최하고 송탄시장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송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관해 실시하는 특화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축제로 공모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행사를 목표로 기획됐다.

 

송탄시장 구이 축제는 송탄(松炭)이라는 지명이 소나무 숯이 많이 나던 곳이라는 역사적 배경과 시장 내에 정육점(8개소)이 많은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기획했다.

 

축제는 고객이 시장 내 점포에서 각종 재료(고기, 생선 등)를 구매하고 고객 쉼터 앞 행사장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서정동 소재의 지역양조장과의 협업으로 송탄시장 자체 상표 막걸리인 오호라-까치막걸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발효주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과실 발효주의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많은 예산을 수반하는 공연 등의 관람형 이벤트를 없애고 테이블에 앉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이벤트를 준비해 놀이처럼 즐기는 행사로 추진한다.

 

주한미군과 외국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인 셰프(제임스 캔터)를 초청해 세계음식 부스를 운영하고 외국인 교류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South of Seoul(운영자: Lanae River-woods)과 협업해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축제는 오는 15일, 16일, 22일, 23일 진행되고 다음 달에는 12일, 13일, 20일, 21일 각각 열린다.

 

시 관계자는 “시중 고깃집에서 먹는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구이를 즐길 수 있고 이벤트가 준비됐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토라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