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는 금오평산장학재단 허남선 회장은 27일 2함대를 찾아 해 수호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2함대 장병 및 군무원 20명에게 장학금 3000만원 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함대에 따르면 금오평산장학재단은 ㈜우성플라테크 허남선 명예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허 회장은 지난 1980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2함대의 전신인 제5해역사령부에서 군 복무 후 전역한 해군 출신 기업인이다.
과거 군 복무 시절 ‘훗날 사회인이 되더라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현역 군인·군무원 및 가족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허 회장은 금오평산장학재단을 포함해 사회 각계각층에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함대는 허 회장의 요청에 따라 투병중 이거나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대원 20명을 선정해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안상민 2함대사령관은 “서해와 NLL 사수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2함대 부대원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군으로 복무하던 당시의 다짐을 잊지 않고 2함대 부대원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해준 금오평산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허남선 회장은 “청춘을 바쳐 바다 사나이로 지냈던 해군 부사관 복무기간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감사한 시간”이라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2함대 장병과 군무원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