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 자전거도로에 안전·안심 신고망 설치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나윤호)는 31일 평택시청 및 평택경찰서와 함께 서정리천 일원 자전거도로에 안전·안심 신고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1일 소방서에 따르면 안전·안심 신고망은 신속한 현장대응 구축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평택시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신고자의 위치를 쉽게 설명이 가능하도록 번호가 부여된 LED형 셉티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시설물이다.

 

고덕신도시의 유동인구 증가로 서정리천 자전거도로 약 4㎞ 구간에 240m 간격으로 17개를 설치했다.

 

서정리천을 방문하는 시민이 긴급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에 설치된 안전․안심 신고망의 고유번호를 119나 112에 불러줌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됐다.

 

또 송탄소방서는 최근 묻지마 테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 및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전․안심 신고망 하부에 심폐소생술 동영상 QR코드를 삽입해 구급차 현장 도착까지 누구나 쉽게 활용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최초 목격자의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설치된 안전․안심 신고망은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파악과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해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윤호 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안전․안심 신고망에 더해진 심폐소생술 동영상 QR코드를 활용해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안심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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