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여단, 전문성·자긍심 함양 교육…참여·체험형으로 진행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예하포대 작전 장교(TCO) 16명을 대상으로 ‘작전장교 자긍심 함양 1차 소집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여단에 따르면 공군 미사일방어부대의 작전 장교들은 대부분 중·소위로 이뤄진 초급간부임에도 불구하고 천궁과 패트리어트와 같은 최첨단 방공무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부대원을 통솔하는 등 방공작전의 중추를 이루는 전투력 발휘의 핵심요원이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작전 장교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함양하고 국가관·안보관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교육은 한·미 작전현장인 오산 공군기지에서 방공작전의 핵심시설인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작전센터와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현행 작전을 수행하는 선배 장교의 브리핑을 통해 방공작전에 대한 견문을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의 서해수호관을 견학하며 제1·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 북방한계선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아보며 국가관·안보관을 함양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휘관 간담회를 진행하며 ‘즉·강·끝’ 태세의 결의를 다지고 작전장교 임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포대 작전 장교 경험이 있는 대위급 선배와의 시간을 통해 업무 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받고 작전 실무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가한 김형준 중위는 “다양한 작전현장 및 안보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작전 요원으로서 갖춰야 할 국가관·대적관·군인정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2여단은 작전요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즉·강·끝’ 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집중정신전력교육의 일환으로 후반기에 2차 소집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포대 전 작전 장교들이 해당 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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