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3일 평택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효과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평택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019년 용역을 착수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시는 우선 버스노선 번호를 9개 권역으로 구분해 출발지-도착지-일련번호로 부여하는 방식으로 노선번호 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남부 및 팽성읍, 고덕국제신도시를 대상으로 노선 수를 64개에서 41개로 개선하고 운행 대수는 249대에서 297대로 증가시켜 노선의 효율성을 향상했다.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개편 전․후 효과분석 결과 노선별 평균 운행 횟수 증가(2.05회→3.82회), 배차시간 감소(38.9분→15.7분), 환승 시간 감소(15.2분→14.5분), 노선 중복도 감소(16.98→7.42)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2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노선 개편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78.8%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당시 63.7% 대비 15.1% 상승한 수치이다.
세부적으로는 배차시간 단축, 노선 신설 및 변경, 목적지로의 접근성 강화를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