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임승근 예비후보…송탄중 등 4개 학교 학부모 회장단과 간담회 개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임승근 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송탄중학교 정현정 학부모회장, 은혜중학교 오창숙 학부모회장, 장당중학교 이혜림 학부모회장, 장당초등학교 이미진 학부모회장 등 4개 학교 학부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학부모 회장단은 중학교 배정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평택시는 단순히 선지원 후추첨방식으로 중학교를 배정하고 있어 거주지와 너무 먼 곳으로 배정되는 문제가 있다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다른 지역처럼 근거리 우선 배정원칙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임승근 후보측에 따르면 평택시는 선지원 후추첨방식으로 배정한다. 지원한 학생 수가 해당 중학교의 수용인원을 초과하면 컴퓨터로 추첨해서 배정한다. 

 

하지만 같은 경기도라고 해도 성남시는 학교와 집까지의 거리를 따져서 근거리 우선 배정을 한다. 

 

성남시 학생들도 지망학교를 정하기는 하지만 곧장 컴퓨터 추첨을 하는 게 아니라 해당 학교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부터 먼저 배정하고 근거리 거주자 지원이 많으면 가까운 초등학교에 재학 기간이 오래된 순으로 배정한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시의원 재임할 때에도 이 문제를 지적했는데 아직도 바뀌지 않아 안타깝다”며 “근거리 우선 배정의 선례가 있는 만큼 이 문제는 꼭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회장단은 지역 내에 부족한 소아 응급실 문제, 청소년의 방과 후 여가활동 공간의 부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임 후보는 “지역의 응급실은 소아청소년과 전공 의사의 부족으로 현재 응급실도 소아 환자를 진료하지 못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전공 의사의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민간 병원은 물론 시와 지역주민도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를 만들어 소아청소년과 전공 의사의 확보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의했다.

 

임승근 예비후보는 이미 지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에 대해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유치와 공공의료 확대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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