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 제2광역수사대는 27일 인천지역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제2광역수사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 회의에는 인천지방검찰청, 인천경찰청, 중부해경청, 인천본부세관, 인천공항세관, 국정원 인천지부 등 지역 7개 기관에서 2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군내 마약류 불법 사용 및 오·남용 근절을 위한 ‘군 마약퇴치 홍보주간’에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군은 마약퇴치의 날(6월 26일)과 연계해 6월 4주를 군 마약퇴치 홍보주간으로 설정해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인천지역 마약 수사 유관기관 관계관들은 먼저 서해수호관, 전투함정 등 2함대를 견학하며 서해 수호의 역사와 2함대의 임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실시한 실무협의체 회의에서는 2함대 장병과 부대원들이 서해와 NLL 수호의 임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병영 마약 유입 차단 및 예방활동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2광역수사대는 올해 마약 탐지견 활용 예방활동, 평택직할세관과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한 유관기관과의 업무역량 강화 등 마약 범죄 예방 및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연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용신(중령) 해군 제2광역수사대장은 “마약수사 유관기관들과의 견고하고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마약으로부터 청정한 2함대 병영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을 통해 서해와 NLL을 수호하는 2함대 장병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