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의 푸른동삭유치원(원장 유미숙)은 지난 11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과 ‘교직원 부패 모의신고 훈련’을 실시했다.
12일 동삭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청렴과 부패, 그리고 청탁’이라는 주제로 유미숙 원장이 직접 주관해 진행됐다.
교육은 ▲청렴의 핵심 가치 ▲청렴 역량 기르기 ▲공직 가치 ▲성찰 및 대응 ▲부패신고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 원장은 또한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마음가짐이 공정한 업무 처리와 유아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설명하며 청렴한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렴 교육에 이어 진행된 부패 모의신고 훈련에서는 교직원들이 부패 상황을 알게 됐을 때의 실제 신고 절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상황극도 펼쳤다.
상황극은 교사들은 학부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는 상황을 가정하고 청탁금지법 위반사례를 모의 신고하는 훈련을 통해 신고자의 익명 보장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온라인 신고하는 과정을 연습했다.
이 외에도 우편, 방문, 팩스를 통한 신고 방법도 함께 다뤘다.
유미숙 원장은 “청렴한 유치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교직원들이 공직자로서 올바른 판단과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작은 일부터 시작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유치원 전체의 청렴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