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4일 오전 6시쯤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과 당진시 대난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가을철 국민들의 낚시어선 수요가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낚시어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낚시어선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자 마련했다.
먼저 최진모 서장은 평택해경 지역 내 주요 낚시어선 출항지인 삼길포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낚시어선 출항 안전관리 실태 ▲낚시어선 계류 시설 ▲선박 안전 장비 구비 여부 ▲선박 운항 장애물 유무 등 해상교통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출항을 앞둔 삼길포항 낚시어선 선장들에게 과승 금지, 선박 장비 작동 점검 확인, 특히 음주 운항 금지를 강조하며 운항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승객들에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안내했다.
이어 대산파출소 연안 구조정에 승선해 낚시어선 주조업지인 대난지도 인근 해상을 둘러보며 낚시어선 출입항 항로를 점검하고 과속 등 운항 저해 행위에 대한 해상 치안을 강화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주꾸미 낚시 성수기 기간으로 낚시어선 및 레저보트가 다수 산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여러 유형의 해양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예방 활동에 주력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국민들의 안전한 가을 바다를 위해 낚시어선 성수기에 간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해양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쳐 안전 운항에 대한 경각심 고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