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高, 日 고교와 SDGs 공동 프로젝트 온라인 성과 발표회 개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지난 29일 온라인으로 일본 아이치현립카리야키타고등학교(교장 야마모토 마유미)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30일 관광고에 따르면 아이치현립 카리야키타고는 지난 2012년 방한 교류를 시작으로 관광고와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에는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상호 방문교류 및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관광고 관광일본어통역과 2학년 학생들은 매년 일본 아이치현립카리야키타고 국제교양과 1학년 학생들과 일대일 매칭이 돼 자기소개서 교환을 시작으로 1년간 본격적인 온라인 수업교류를 진행하며 한국의 문화를 담은 컬쳐박스와 편지 등의 교환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두 학교 모두 유네스코의 이념을 교육 현장에서 앞장서 실천하는 유네스코학교로서 SDGs를 주제로 공동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최종 성과발표회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1년간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이 날 관광고 학생들은 SDGs에 대해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래동화를 각색해 제작한 동화책을 발표했다.

 

아이치현립 카리야키타고 학생들은 SDGs를 주제로 관련 도서를 읽고 깊이 있게 생각하며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국제 문제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에 참여한 성혜원(2학년 관광일본어통역과) 학생은 “우리 모둠은 흥부전을 각색해 SDGs 1번 빈곤층 감소, 4번 양질의 교육이라는 주제로 동화책을 만들었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세계의 빈곤 문제에 대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친구들이 우리가 만든 동화를 재미 있게 들어줘 매우 뜻 깊었다”며“ 국가는 다르지만 같은 지구에 살고 있기에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관광고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관광특성화고등학교로 관광영어통역과, 관광일본어통역과, 관광중국어통역과가 있으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국어와 관광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13개국 28개 학교와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 아이치현립 카리야키타고와는 온라인 화상수업과 상호 방문교류를 추진하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방한교육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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