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주관하는 용산포럼에서 ‘트럼프2기바람직한 한미관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주관하는 용산포럼에서 ‘트럼프2기바람직한 한미관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원유철 전 대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1251/art_17347588979901_0f646f.jpg)
이날 용산포럼 특강에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윤주경 전 국회의원 등 200여명의 청중이 함께 하며 열띤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원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12월 트럼프1기 출범직전 당시 새누리당 방미특사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 방문, 미 상하원 의회지도자 접견, 싱크탱크 등을 찾은바 있다.
이날 원 대표는 당시 한미간 현안이었던 북핵,방위비 분담금,한미FTA에 대해 우리 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돌아온 경험을 애기 하면서 트럼프2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원 대표는 “지난 2016년 12월, 트럼프1기와 올해 12월 트럼프2기 출범을 앞두고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한미 양국간의 현안이 데자뷰처럼 벌어지고 있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주관하는 용산포럼에서 ‘트럼프2기바람직한 한미관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원유철 전 대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1251/art_17347588991165_4ad18d.jpg)
그는 “양국의 정치적 상황은 트럼프1기 출범 직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됐고(2016년 12월9일),트럼프2기 출범 직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 상태(2024년 12월15일) 였다”며 “한미 양국간의 현안도 트럼프1기와 2기가 거의 유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북핵, 방위비 분담금, 한미FTA 등이 트럼프1기에 이어 2기에도 한미 양국간 풀어야 할 최대의 과제”라며 “ 미간의 현안을 풀어가는 방식을 어느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제로섬 방식이 아닌 윈윈 방식으로 시너지를 내는 창조적 해법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것을 원 전 대표는 창조적 한미 동맹 관계로 부르며 한미 양국이 외교, 안보, 경제 현안을 블루오션으로 나가는 방식으로의 해법을 내놨다.
원 전 대표는 트럼프 2기는 한미창조적 동맹관계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가야 한다며 북핵해법, 방위비 분담금, 경제분야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먼저 “대한민국 최대의 안보 현안인 북핵 해법이다. 트럼프2기 때에 북핵위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며 “한반도의 핵균형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제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 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비 핵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전술핵 재배치 또는 한미 핵공유를 통해 한반도 핵 균형을 이뤄 내야 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우리도 자위권 차원에서 독자 핵무장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인상 요구에 어느 정도 수용하는 조건으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수준의 농축, 재처리 핵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주관하는 용산포럼에서 ‘트럼프2기바람직한 한미관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원유철 전 대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1251/art_17347588988158_01c88a.jpg)
경제 분야에서는 “윤석열~트럼프 통화에서 트럼프가 조선업에서의 협력 의사를 비췄 듯이 한미 양국간에 윈윈 할 수 있는 산업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하고 조선업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원자력 잠수함 건조도 공동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쟁력 있는 Kㅡ방산 분야의 적극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마무리에서 원 전 대표는 “지금 우리의 국내 사정이 탄핵정국으로 어수선 하지만 트럼프2기가 출범하는 엄중한 상황임으로 한덕수 권한대행이나 정부의 방미특사단이 하루빨리 미국을 방문해야 할 것”이라며 “북핵 등 현안에 대해 북핵을 용인 해서는 안된다는 우리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달해야 하며여당인 국민의 힘과 정파를 초월한 국회대표단도 초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