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와 협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택 시민문화위원회 3기 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재단]](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103/art_17368357910998_8a7b96.jpg)
재단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 문화 발전과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민문화위원회 2기는 51명의 위원이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한 정책 5개를 제안한바 있다.
이 중‘생활문화 거점 공론장 개최’가 최우수 안건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인을 위한 아트마켓 개최’ 등 시민 주도로 기획된 정책들은 평택 문화예술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참여는 평택시민이나 평택시 지역 내 재직자 및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50명 내외의 위원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정례회의, 분과회의, 워크숍, 특강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3기에서는 사전교육 이수 조건이 새롭게 도입돼 시민위원 활동 전에 문화정책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사전교육은 오는 3월 한 달간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며 2회 이상 참석해야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2기를 통해 시민이 제안한 정책들이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지역사회와 공감을 형성했다”며 “3기에서는 문화는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시민문화위원회가 단순한 의견 교환의 장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로 평택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길 희망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모집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pccf.or.kr)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