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청, "2개초·2개고교 설립추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서부지역 교육격차 해소 가칭 송담高 자율형공립고 추진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교육지원청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3일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격차 해소 및 과밀 해소를 위해 추진한 (가칭)고덕3초, (가칭)고덕6고, (가칭)도일2초 및 (가칭)송담고 신설 안건이 최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이들 학교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평택 내 개발지역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서부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칭)고덕3초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39학급(일반 37, 특수 2) 규모로 설립 예정이고, (가칭)고덕6고 역시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35학급(일반 33, 특수 2)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또 (가칭)도일2초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43학급(일반 41, 특수 2)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이번 중앙투자 결과에서 눈에 띄는 학교는 평택 송담고로 평택 서부지역의 교육격차 해소 및 거주지 이동이 잦은 군인 자녀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설립 추진이다.

 

(가칭)송담고는 ‘자사고와 특목고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3월 국방부와 교육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학교로 ‘공모 교장, 교사 초빙’ 등을 통해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연 2억 원의 추가 교부금을 지원한다.

 

학생 모집은 군인 자녀뿐만 아니라 평택지역 학생 모집 전형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평택지역 내 고등학교 과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일영 평택교육청 기획경영과장은 “이번 (가칭)송담고 외 3교의 투자심사 통과는 우리 교육지원청의 교육격차와 과밀학급 해소 의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평택지역에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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