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高, 상해 임시정부청사 방문…임정 수립 106주년 기념해

글로벌 관광 인재 양성 위한 4박 5일 중국 상해 드림투어 진행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관광중국어통역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문화체험과 미래 관광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국외 현장체험학습 ‘드림투어(Dream 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일 관광고에 따르면 지난 7일 학생들은 중국 상해에 도착해 먼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체험학습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일을 맞이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학생들은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에서 임시정부의 역사적 배경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직접 체감하는 활동을 통해 역사적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장서진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직접 방문해 보니 오직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오는 11일까지 상해의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며 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광고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갖고 관광 분야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토대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성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진행돼 학생들에게는 더욱 뜻깊었을 것”이라며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 만큼 학생들이 역사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애국심을 키우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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