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 '2025년 평택 실내악 축제 PCMF' 개막…평택 최초 세계적 수준 실내악 축제

음악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현미 교수와 세계적 명성의 연주자 40명 한자리에

국내 초연 곡 포함 장르와 시대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문화재단은 오는 6월 13일부터 열정과 다채로움으로 가득한 평택 최초의 클래식 실내악 축제인 ‘2025년 평택 실내악 축제 PCMF’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축제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 40명이 평택에 모여 열정과 다채로움이 가득한 실내악 축제의 서막을 열 예정으로 13일과 14일, 20일, 21일까지 주제별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현미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깊이 있는 해석과 안목으로 기획해 총 40명의 최정상급 연주자들을 평택으로 모았다.

 

이를 통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는 물론 마림바, 오르간, 하프, 클래식 기타 등 기존의 실내악의 틀을 넘어서는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고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열정의 서곡’ 주제로 ‘2025 평택 실내악축제’ 서막을 여는 공연인 라벨, 드보르작의 유럽 낭만주의와 인상주의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는 하프와 목관, 현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구성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축제날일 14일에는 ‘풍요의 여정’ 이란 주제로 피아졸라의 탱고와 파야의 스페인 민속 음악 등 리듬과 색채가 풍부한 남미·지중해적 풍요로운 감성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게 된다.

 

특히 핀란드 작곡가 ‘Olli Mustonen 머스토넨- Nonet No. 2 for 4 Violins, 2 Violas, 2 Violoncelli und Double Bass 9중주 제2번’ 곡은 한국 초연 곡으로 현대 클래식의 신선함을 평택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열리는 세 번째 축제날에는 ‘선율의 마법’ 베토벤의 유쾌한 2중주로 시작해 마림바의 독주곡, 모차르트의 ‘기뻐하라, 환호하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선율의 마법이 펼쳐진다.

 

실내악 공연에서는 흔치 않은 소프라노와 오르간, 현악 9중주가 함께하는 인상 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축제의 메아리’를 주제로 슐호프의 재치 있는 현악 4중주와 스벤센의 8중주 등 대규모 앙상블로 재치 있으면서도 무게감 있는 실내악의 정점을 보여주며 2025 평택 실내악 축제의 대미를 웅장하게 장식하게 된다.

 

음악감독 김현미 교수는 “이번 축제는 클래식 공연을 넘어, 4일간의 다양한 이야기가 녹여있는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평택시민과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평택시민 할인, 문화재단 카카오 플러스친구 할인, 재단 SNS 팔로우 할인 4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고품질의 공연을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축제는 전 회차 관람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평택시문화재단 홈페이지(pccf.or.kr)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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