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업무협약 체결…민세 삶 담은 무용극 시민 곁으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이 지난 1일 재단 회의실에서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재단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이상균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경덕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 황우갑 사무국장, 청년예술인 홍도은, 평택청소년합창단 지휘자 문미애가 참석했다.

 

협약은 평택의 역사적 인물 ‘민세 안재홍’을 무대 위로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협업으로 인물 기반 창작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시민 참여형 공연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평택시 주최 ‘문화지대 기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창작무용극 ‘한 줄의 저항’의 제작을 계기로 성사됐다.

 

문화지대 기반 활성화 사업은 평택시 전역의 거리·공원·주거지·산업단지 등을 공연의 무대로 전환해,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평택형 문화 프로젝트다.

 

‘스콘팩토리(Small/Street Concert Factory)’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

 

창작무용극 ‘한 줄의 저항’은 일제강점기 언론·출판 활동을 통해 민족의식을 일깨웠던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삶과 정신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청년 무용가 홍도은과 평택청소년합창단이 함께 창작에 참여했으며 무용과 합창이 어우러진 복합 퍼포먼스로 청년예술인의 감각과 청소년의 에너지가 평택의 이야기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다.

 

‘한 줄의 저항’은 학교, 민세 안재홍 선생 생가, 아파트 단지 등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콘서트(스몰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평택의 역사와 인물을 예술로 확장하는 다양한 공동 기획과 교육·공연 연계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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