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이종원 의원, 경계선지능인 실질 지원 위한 '정책 맞춤 토론회 개최…'평생교육 지원' 개정안 모색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지능지수(IQ) 71~84 사이, 이른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을 향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논의하기 위해 평택시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평택시의회 이종원 운영위원장은 21일 오전 10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평택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 의원이 지난 2023년 대표 발의해 신설한 ‘평택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한 단계 더 진화한 ‘평생교육 지원 조례’로의 개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느린학습자시민회와 평택솔빛느린학습자공동체가 주관했으며 강정구 시의장, 김명숙 부의장, 류정화 산업건설위원장 등 시의원들과 신승연 평택복지재단 대표이사, 관련 전문가 및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제 발표를 맡은 오경숙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평택시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통해 실제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오 원장은 “막연한 지원이 아닌, 설문 데이터에 근거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김길운 발제자는 느린학습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안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역사회 역할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정 토론에서는 행정과 현장 전문가들의 날 선 제언이 이어졌다.

 

류정화 위원장을 비롯해 한아름 부락종합사회복지관 팀장, 이정은 시 평생학습기획팀장, 최혜경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대표, 김선덕 평택솔빛느린학습자공동체 대표 등은 경계선지능인이 겪는 교육·취업·자립의 한계를 지적하며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종원 의원은 지난 1년간의 변화에 주목했다.

 

이 의원은 “2023년 조례 제정 이후 평택시 내에서 유의미한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계선지능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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