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지난 30일 평택·당진항을 방문해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 해양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은 중국과 근접해 있는 대중국 교역기지 항만으로 대규모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이 밀집돼 있고 유조선 입·출항이 잦아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날 우채명 서장은 평택․당진항 내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취급시설인 대아탱크터미널을 찾아 선박과 저장시설 간의 기름 등의 화물 공수급 안전관리시스템 작동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또 유해액체물질 등 유출사고 발생 시 해경과 해양시설 간의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뤄지는지도 확인했다. 우채명 서장은 “유해액체물질 운반선 충돌로 인한 고인화성 물질 유출사고는 대규모 화재․폭발 등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자 스스로 고강도 안전관리와 철저한 방제대응태세를 유지 해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해경은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 1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게획이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 20일까지 관할 지역 내 선박·해양시설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해양오염방지 자율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선박 및 해양시설 해양오염방지 분야 점검을 비대면 방식의 자율점검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 기간 중 자율점검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점검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선박과 해양시설은 당해 연도 출입검사를 면제할 방침이다. 다만 해양오염행위 조사가 필요하거나 최근 3년 이내 해양오염사고 이력이 있는 선박과 시설은 자율점검에서 제외된다. 자율점검을 희망하는 선박과 해양시설은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031-8046-2797)로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평택해경 계자는“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한시적으로 선박 및 해양시설에 대한 점검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며 “선박 및 해양시설 관리자는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